보령, 상반기 매출 첫 4천억원 돌파…"카나브·항암제 견인"
정아임 기자 2023. 7.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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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구 보령제약)의 올 상반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4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보령은 오늘(27일)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4천201억 원, 영업이익은 3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각각 전년대비 16%, 14% 증가한 수치로 모두 반기 최대 실적입니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이 695억 원의 매출을 냈고, 호흡기 치료제와 항생제 등이 큰 폭으로 약진하며 전년대비 20% 성장한 3천488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항암제 부문은 전년대비 48% 오르며 1천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젬자, 알림타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 판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 등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한 결과 반기 최초로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카나브와 항암제를 필두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를 구축해 매출 1조 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이 같은 결실이 미래성장동력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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