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기후 활동가들, 찰스 3세 초상화에 페인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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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초상화 박물관의 찰스 3세 초상홥니다.
스코틀랜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항의하는 기후활동가들입니다.
미술관 측은 이 시위로 하루 동안 현대 초상화관을 폐쇄했습니다.
초상화 테러 하루 전엔 스코틀랜드 그레인지머스의 정유시설로 가는 도로에서 기후활동가들이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앉아 봉쇄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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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초상화 박물관의 찰스 3세 초상홥니다.
두 남성이 다가가더니 준비해 온 종이 판과 스프레이 페인트로 보호 유리판 위에 칠을 하고 글귀를 적어 넣습니다.
스코틀랜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항의하는 기후활동가들입니다.
[ 스코틀랜드 기후활동가 :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다면 스코틀랜드 정부는 신규 석유와 가스 허가를 거부해야 합니다. ]
이들은 1880년대 스코틀랜드 소작농 권리운동 당시 구호인 "백성이 영주보다 더 강하다"는 문구를 적어 넣은 뒤, 접착제를 이용해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앉아 정부가 사람들을 위해 권력을 사용할 때까지 계속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술관 측은 이 시위로 하루 동안 현대 초상화관을 폐쇄했습니다.
다만, 찰스 3세의 초상화는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초상화 테러 하루 전엔 스코틀랜드 그레인지머스의 정유시설로 가는 도로에서 기후활동가들이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앉아 봉쇄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기후활동가들은 최근 영국 스웨덴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고흐의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뿌리고 모네의 작품에 페인트를 칠하는 등 이른바 명화 테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 라지만,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취재 : 김영아 / 영상편집 : 정용화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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