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순이익 40% 감소…"대손비용 등 증가 영향"
오정인 기자 2023. 7.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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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27일 하나금융그룹의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줄었습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천570억원에서 951억원으로 39.4% 감소했습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등 증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직전 분기에 비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는 524억원으로 159.2%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43억원에서 708억원으로 191.3% 증가했습니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1천9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21억원)보다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2천883억원으로 1년 전(2천492억원)보다 15.7% 증가했습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긍정적인 지표 유지를 위해 고객관리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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