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홀로' 고령자 비율, 특·광역시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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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비율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부산은 일반 가구 중 고령자 1인 가구 비율이 11.1%로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아울러 부산지역은 ▲고령자가 있는 가구 ▲고령자만 있는 가구 비율 역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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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비율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일반 가구 144만 8000가구 중 고령자 1인 가구는 16만 1000가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부산은 일반 가구 중 고령자 1인 가구 비율이 11.1%로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부산을 뒤이어 대구(9.8%)와 광주(8.2%), 대전(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일반 가구는 2177만 4000가구로 조사됐으며 이 중 고령자 1인 가구의 전국 평균 비율은 9.1%다.
아울러 부산지역은 ▲고령자가 있는 가구 ▲고령자만 있는 가구 비율 역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의 고령자가 있는 가구 비율은 34.6%로 나타나 전국 평균(29.8%)을 크게 웃돌았다.
또 고령자만 있는 가구 비율(19.3%)도 전국 평균(16.0%)보다 높았다.
부산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1.6%로 분석돼 전남(25.4%)과 경북(23.7%), 전북(23.1%), 강원(22.7%)의 뒤를 이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보고 있다.
유소년인구 100만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부산(209.5)과 전국 평균(156.1)이 크게 차이 났다.
부산의 16개 구·군 중 노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646.2), 가장 낮은 곳은 강서구(63.8)로 나타났다.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부산은 타지역에 비해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그에 따른 고독사, 우울감 등의 문제가 많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또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사회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유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의 등록센서스 방식은 14개 기관과 400여개 대학,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는 전통적 방식과 차이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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