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전국 발령…위험지역 산다면 백신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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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40명을 넘어서고 일본뇌염 주의보가 작년보다 19일 빠른 지난 3월 23일 발령되는 등 때 이른 더위에 모기 활동도 빨라지고 있는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모기 분류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감시체계 운영 결과 어제(26일)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 10마리 중 9마리 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채집된 1115마리 중 1056마리 즉 91.4%가 일본뇌염 감염을 매개하는 모기였습니다.
이는 일본뇌염 경보 발령 기준에 해당합니다.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절반 이상일 때' 경보가 발령됩니다.
지난해엔 올해보다 나흘(4일) 빠른 7월 23일에 경보가 발령됐었습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은 주로 9월에서 10월 사이에 해마다 20명 정도 감염되며, 87%는 50대 이상입니다.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고 넘어갑니다.
다만 드물게 뇌염으로까지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생기며,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돼지 축사나 논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살거나, 일본뇌염 위험국가에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일본뇌염 위험국가는 호주,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북한,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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