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다부동전적기념관서 이승만·트루먼 동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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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은 27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이승만·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경북도와 칠곡군, 동상건립추진모임은 이날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재욱 칠곡군수, 이인수 이승만 전 대통령 양아들, 국가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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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안동=뉴스1) 정우용 김대벽 기자 =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은 27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이승만·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경북도와 칠곡군, 동상건립추진모임은 이날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재욱 칠곡군수, 이인수 이승만 전 대통령 양아들, 국가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두 대통령 동상은 민간에서 동상건립추진모임을 구성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조각가에게 의뢰, 각각 높이 4.2m로 제작됐다.
두 동상은 서울 전쟁기념관과 주한 미군이 영내 설치를 거부하면서 세울 곳을 찾지 못하다 경북도와 협의한 끝에 다부동 전적기념관으로 결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자유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장에서 피로써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6·25 전쟁영웅인 백선엽 장군의 동상이 세워졌다.
이날 제막식 현장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이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철거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독선과 아집으로 독립운동 진영을 분열시킨 이승만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핵에 이어 4월혁명으로 역사적인 평가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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