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2Q 매출액 2849억원…"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 196억원 전년동기대비 37.9%↑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연결 기준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8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성장했다. 지난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최대 매출액이다.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5404억원, 영업이익은 195.2% 증가한 361억원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산하 주요 계열사 별로 보면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외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도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동아에스티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전문약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였지만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2분기 매출액은 15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7%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자회사 동아제약 매출액은 16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사업 매출액이 412억원으로 18.5%, 생활건강사업 매출액은 472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단, 주요 제품군인 박카스 사업 부문 매출액은 7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로 감소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 운용안정화 및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886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136.1% 성장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요청 물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생산량 확대 공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43.5% 증가한 78억원이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생수 시장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둔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동천수의 2분기 매출액은 87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8.4% 줄어들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지난해 주당 500원보다 2배 많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6월30일, 배당금 총액은 약 63억원이다. 배당금은 다음달 10일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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