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난동범 조선이 검색한 단어들..."범행 연관성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선(33)이 지난달 초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연합뉴스 등은 관악경찰서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조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해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범행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선(33)이 지난달 초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연합뉴스 등은 관악경찰서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조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해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범행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이 검색한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 6월 2일 정신질환을 앓던 30대 남성이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이다. 다만 경찰은 조선이 이 사건을 보고 지난달부터 범행을 염두에 뒀는지 현재로선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조선이 검색한 단어는 그 외에도 '정신병원 강제입원', '정신병원 탈출', '정신병원 입원 비용' 등도 포함돼 있었다. 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우울 증상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의료기록 조회 결과 2013년 1월부터 범행 당일까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었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과 나이·얼굴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28일 조선을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닷물이 38도?!...우리 식탁까지 위협하는 이상기후 [앵커리포트]
- 직장인의 로망 '주 4일 근무' 이렇게 하면 가능하다
- 이수정 "조선, 마지막 순간 계단에 앉아 여유…영웅 되고 싶었던 듯"
- "후쿠시마 걱정할 게 아냐"...CT 촬영 시 방사능 '이만큼'? [Y녹취록]
- 얼린 음식, 식중독 걱정 없다? "냉장고를 믿지 마세요"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