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전장사업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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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장(VS)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2조6645억 원)과 영업이익(898억 원)도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3조1467억 원, 영업이익 1236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1조332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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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장(VS)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7일 LG전자는 매출 19조9984억 원, 영업이익 7419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회복 지연 및 경쟁 심화에도 불구, 사업 구조적 측면에서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기업간거래(B2B) 비중이 확대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2조6645억 원)과 영업이익(898억 원)도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속 성장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 2021년 발생한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EV’의 리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부품 재료비 증가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1510억 원이 2분기 실적에 반영돼, 최종 영업손실 612억 원을 기록했다. VS사업본부는 고부가 고성능 중심의 건전한 영업활동을 이어간다. 연말 기준 1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주 잔고가 순차 매출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고속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VS사업본부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는 전기차 전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신규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e파워트레인, 램프 등 3대 축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업부별로 보면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 7조9855억 원, 영업이익 6001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수요 둔화 및 업체간 경쟁 심화에도 B2B 사업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3조1467억 원, 영업이익 1236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1조332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의 B2B 영역에 해당하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나타나는 전기화 트렌드를 미래 성장의 기회로 보고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요구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가운데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기·전자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고효율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초(超)개인화와 구독을 접목한 업(UP)가전 2.0을 출시, 고객 관계 중심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3분기부터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서비스 사업모델을 접목하는 시도로 가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생산, 구매, 물류 등 오퍼레이션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시장 내 수요가 높은 볼륨존 라인업 또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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