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오스템임플란트 매각한 최규옥, 주성엔지니어링 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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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두 자녀가 코스닥 상장사인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10% 가까이 취득하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최대주주는 지분 24.63%를 보유한 황철주 회장이다.
최 회장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8.6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두 자녀인 정민 씨와 인국 씨도 각각 0.21%를 취득해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총 9.08%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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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회장측 '단순투자 목적 지분 매입' 공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두 자녀가 코스닥 상장사인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10% 가까이 취득하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최대주주는 지분 24.63%를 보유한 황철주 회장이다.
최 회장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8.6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두 자녀인 정민 씨와 인국 씨도 각각 0.21%를 취득해 최 회장 일가가 보유한 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총 9.08%에 달하게 됐다. 최 회장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장내에서 지분을 매입했으며 주당 평균 취득 단가는 약 2만 2000원이다. 이번 지분 매입에 총 1000억 원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 회장 측은 지분 매입 배경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며 “특별 관계자 전원은 주식 수와 관계없이 법률에 따라 보장되는 권리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올 초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UC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지분 9.3%를 2740억 원에 매각하고 최근 모든 거래를 마쳤다. 거래에 앞서 최 회장은 두 자녀에게 오스템임플란트 전환사채(CB) 콜옵션 200억 원어치를 증여하기도 했다. 최 회장 일가는 이렇게 확보된 현금을 바탕으로 이번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돼 현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관련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379억 원, 영업이익은 1239억 원을 기록했고 최근 2년 연속 실적이 상승하는 등 우량 중견기업으로 꼽힌다.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황 회장은 올해 64세로 외아들 황은석 씨를 자녀로 두고 있다. 은석 씨 역시 회사 지분 2.17%를 보유 중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대비 12% 급등한 2만 66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24일과 25일에도 각각 7.57%, 4.05% 상승한 바 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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