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에 'K팝 콘텐츠 시티' 조성 추진…이르면 10월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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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청이 송도국제도시에 K-팝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R2 블록 등 3필지(21만369㎡)에 부동산 개발 수익을 통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전용 아레나, 제작스튜디오 및 아카데미 등을 포함한 'K팝 콘텐츠 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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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경제청이 송도국제도시에 K-팝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R2 블록 등 3필지(21만369㎡)에 부동산 개발 수익을 통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전용 아레나, 제작스튜디오 및 아카데미 등을 포함한 'K팝 콘텐츠 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5일 오전 기자설명회에서 “R2블록 개발사업자 선정에 대해서는 공개 제안 공모 방식으로 가겠다는 것이 인천경제청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내면 이를 심사하는 공개 제안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는 이르면 오는 10월께 실시될 전망이다.
이에 가칭 케이컨텐츠(PFV)는 총 사업비 6조8000만원(토지비 포함) 가량을 들여 2만명 수용의 돔 공연장, K-팝거리, 인공해변 ‘크리스털 라군’, 미래 아티스트 육성 아카데미 등 대규모 문화예술시설과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참여 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상태다.
업체에서 구상한 돔 아레나에서는 K-팝을 상징하는 세계적 아이돌그룹 등이 연간 30회(210일) 이상 공연이 가능하다.
업체 측에서는 현대건설, 메리츠증권, 부동산개발사인 ‘넥스플랜’, 모 엔터테인먼트사, 외국인투자법인 등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 사업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 측은 4000억원 규모의 돔 공연장 외에 아티스트 아카데미, K-컨텐츠 시설 등 상당한 규모의 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하고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케이컨텐츠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의 사업 추진 방식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K-팝 공연과 크리스털 라군은 송도는 물론 인천 시민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어메니티와 즐거움,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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