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혹시 우리 집에도?…현실 파고든 가짜 안내서
수취인이 부재중일 때, 집배원은 현관문이나 우편함에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붙여두는데요.
최근 경북 경주에서만 가짜 안내서가 120장 넘게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 김희중 / 우정사업본부 우편집배과장 : 우체국에서 발행하는 우편 도착 안내서는 전산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수기로 작성된 도착 안내서와 충분히 구분 가능합니다. 또 도착 안내서 하단에 우편물 교부에 대한 정보를 담은 QR코드가 있으니 휴대폰으로 찍어보면 정상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짜 안내서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면 '신분증을 우편함에 넣어두라'거나 '우편물이 검찰청에 있다'면서 보이스피싱을 시도한다고 하는데요.
[ 김희중 / 우정사업본부 우편집배과장 : 집배원은 직접 우편물을 건넬 때, 본인 확인을 하기 위해 신분증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 외에 전화로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우편함에 신분증을 넣어두라고 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요구한다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하셔야 합니다. (위조 안내서를 발견하면) 가까운 우체국이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수영, 화면제공 : 우정사업본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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