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4일간 예천군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펼쳐

공무원과 봉사단체 등 200여명 인력 투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천군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200여 명의 인력을 파견해 아픔을 나누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예천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으로, 경산시 직원과 봉사단체는 농작물 피해복구, 토사물 제거 등 복구 활동에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27일 조현일 경산시장(가운데)과 시 공무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산시]

특히 27일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직원, 경산시 자율방재단, 목련회 회원 등 80여명이 예천군 지보면 등에 소재한 피해 농가를 방문해 재해 복구작업을 했다.

신속한 피해복구를 기대하며 직원들이 모은 성금 700만원도 예천군에 전달했다.

경산시는 또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예천군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위해 식사와 복구 물품 등을 예천군 관내에서 조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해를 입은 예천군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산시도 복구지원과 성금 모금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