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여자 골프계가 김효주를 주목하는 이유
성문규 기자 2023. 7. 27. 16:14
골프다이제스트, "우승 가능성 있는 25명 중 1위"
LPGA, "주목할 만한 선수 6인"
배당률 12대 1, "배팅 승산이 가장 높은 선수"
모두 132명의 선수가 우승컵에 도전하는데요. 메이저 대회 답게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 뿐만 아니라,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15명 모두가 출전합니다. 대회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시죠?
그럼 이 가운데 한국 선수는 얼마나 될까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시작으로 2014년 대회에서 LPGA 첫 우승을 이룬 김효주(세계랭킹 8위), 국내 무대를 평정한 박민지, 이름 세 글자면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전인지, 김세영, 양희영, 유소연, 박성현 등 한국 선수가 무려 20명입니다.
세계 언론과 도박사들은 이 가운데 '아마추어들의 스윙 교본' 김효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효주는 비록 올해 우승 기록은 없지만, 그동안 이 대회에서 유독 성적이 좋았습니다. 우승은 2014년 한 번이지만, 2019년엔 공동 2위, 2022년엔 공동 3위를 했죠. LPGA는 특히 김효주의 뛰어난 최근 성적을 근거로 들며 '주목할 만한 선수 6인' 중 한 명으로 꼽았는데요. 기억하시겠지만 김효주는 올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이달 초 페블비치에서 치러진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6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효주의 최근 좋은 컨디션은 또다른 기록이 증명해 주는데요. 올해 LPGA 평균타수(69.62)와 그린적중률(74.5%)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바로 이 이유를 들어 김효주를 우승 후보 1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만약 우승 후보들을 상대로 돈 내기를 한다면 어떨까요? 전 세계 전문가들은 역시 김효주에게 걸었습니다. GNN(Golf News Network)에 따르면, 김효주는 배당률이 12대 1로 베팅 승산이 가장 높았고, 지난달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자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특급 신예' 로즈 장(미국)이 16대 1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효주에게 1달러를 걸었을 때 12달러 밖에 벌 수 없다는 건 그만큼 우승 확률이 높다는 걸 의미하죠.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5명을 꼽았는데, 로즈 장, 앨리슨 코푸즈(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을 지목했습니다. NYT는 고진영이 최근 작은 슬럼프에 빠졌지만 큰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을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진영은 2019년 바로 이 경기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LPGA, "주목할 만한 선수 6인"
배당률 12대 1, "배팅 승산이 가장 높은 선수"
세계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시작됩니다. 장소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이고요, 총상금은 6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게 2013년이지만 2020년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 해 올해 대회가 꼭 열 번째가 됩니다.
모두 132명의 선수가 우승컵에 도전하는데요. 메이저 대회 답게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 뿐만 아니라,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15명 모두가 출전합니다. 대회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시죠?
그럼 이 가운데 한국 선수는 얼마나 될까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시작으로 2014년 대회에서 LPGA 첫 우승을 이룬 김효주(세계랭킹 8위), 국내 무대를 평정한 박민지, 이름 세 글자면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전인지, 김세영, 양희영, 유소연, 박성현 등 한국 선수가 무려 20명입니다.
세계 언론과 도박사들은 이 가운데 '아마추어들의 스윙 교본' 김효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효주는 비록 올해 우승 기록은 없지만, 그동안 이 대회에서 유독 성적이 좋았습니다. 우승은 2014년 한 번이지만, 2019년엔 공동 2위, 2022년엔 공동 3위를 했죠. LPGA는 특히 김효주의 뛰어난 최근 성적을 근거로 들며 '주목할 만한 선수 6인' 중 한 명으로 꼽았는데요. 기억하시겠지만 김효주는 올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이달 초 페블비치에서 치러진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6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효주의 최근 좋은 컨디션은 또다른 기록이 증명해 주는데요. 올해 LPGA 평균타수(69.62)와 그린적중률(74.5%)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바로 이 이유를 들어 김효주를 우승 후보 1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만약 우승 후보들을 상대로 돈 내기를 한다면 어떨까요? 전 세계 전문가들은 역시 김효주에게 걸었습니다. GNN(Golf News Network)에 따르면, 김효주는 배당률이 12대 1로 베팅 승산이 가장 높았고, 지난달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자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특급 신예' 로즈 장(미국)이 16대 1로 뒤를 이었습니다. 김효주에게 1달러를 걸었을 때 12달러 밖에 벌 수 없다는 건 그만큼 우승 확률이 높다는 걸 의미하죠.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5명을 꼽았는데, 로즈 장, 앨리슨 코푸즈(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을 지목했습니다. NYT는 고진영이 최근 작은 슬럼프에 빠졌지만 큰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을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진영은 2019년 바로 이 경기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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