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풀리지 않아"..술집서 어깨 부딪힌 女, 둔기 들고 찾아나선 20대男

김수연 2023. 7.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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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둔기까지 들고 2차 가해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집에서 모르는 여성의 얼굴을 폭행한 뒤 2차 가해를 시도한 혐의(상해, 특수상해 미수)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3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나오던 20대 여성 B씨와 복도에서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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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둔기까지 들고 2차 가해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집에서 모르는 여성의 얼굴을 폭행한 뒤 2차 가해를 시도한 혐의(상해, 특수상해 미수)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3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나오던 20대 여성 B씨와 복도에서 부딪혔다. A씨는 B씨와 어깨를 부딪히자 손바닥으로 그의 얼굴을 밀쳐 상해를 입혔다. A씨는 범행 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자 B씨에게 또다시 폭력을 행사하기 위해 망치를 들고 호프집 인근과 길거리를 배회했다.

B씨 신고로 일대 탐문 수색을 벌이던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화가 풀리지 않아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복범죄 우려와 증거인멸을 이유로 전날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망치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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