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국제우편물류센터 중대재해 예방 현황 점검

기계 관련 안전사고 전반적 위험요인 점검
"위험요인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 다치지 않도록 해야"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KT 클라우드 목동IDC 2센터에서 열린 '제3차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인천 영종도에 있는 국제우편물류센터를 찾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우편물류센터는 국제항공우편물을 분류하는 시설로서 연간 약 2000만통 이상의 우편·화물 등을 처리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각종 국제 우편물 등을 목적지 별로 분류하는 구분기,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계가 설치돼 있다.

화물을 운반하는 지게차 등 각종 전동차량과 직접 분류 작업을 하는 근로자가 혼재하여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차량 부딪힘 사고, 기계 끼임 사고, 화물 운반 중 물체 맞음 사고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종호 장관은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 관련 안전사고의 전반적 위험요인을 점검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열사병과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국제우편물류센터의 안전·보건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국제우편물류센터 작업 환경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발굴하고 제거해 직장에서 일하면서 다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과 관련하여 우편물 취급 과정에서 직원들과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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