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589억, 분기 연속 흑자

전분기比 200%↑ 흑자 기조 이어져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매출 확대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00.5% 증가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올해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배 늘었다.

27일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00.5% 증가했다.

매출은 2019년 4분기(2조1572억원) 이후 가장 많다. 이는 LNG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높아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도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개선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로 전분기(1.2%)보다 배 이상 올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의 건조 물량 증가 영향으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