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 이정후, ML 진출 우려 지우는 '강한 의지'..."꼭 다시 뵙겠다"

사진=이정후 개인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수술 잘 끝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주축 외야수 이정후가 발목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이정후는 27일 개인 SNS를 통해 "수술을 잘 끝냈다. 많은 걱정과 응원해 주신 우리 히어로즈 팬분들, 그리고 야구팬분들께 감사하다"며 "빠르게 회복해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다"고 말하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키움 이정후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정후는 지난 22일 부산 롯데전 8회 수비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신전 지대 손상을 진단받고 27일 봉합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는 재활 후 복귀까지 약 3개월이 걸릴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정후의 부상에 키움 히어로즈는 물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역시 큰 악재를 맞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85경기 타율 0.319 6홈런 45타점 등 펄펄 날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

이제 이정후는 재활에 전념한다. 회복 속도에 따라 키움은 물론 대한민국 야구. 그리고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