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5t 트럭 맨손으로 옮겨…2차 사고 막은 시민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7.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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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고장 나 멈춰버린 5t 트럭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맨손으로 옮겨 사고를 막았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t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때 지나가던 시민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트럭 주위로 모여들더니 트럭 뒤편과 양옆에 붙었다.
시민과 경찰관 10여 명은 힘을 합쳐 5t 트럭을 직접 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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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고장 나 멈춰버린 5t 트럭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맨손으로 옮겨 사고를 막았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t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 섰다.
유턴 도중 갑자기 멈춘 탓에 트럭은 3개 차로를 가로막은 채 서 있게 됐다. 다른 차량은 아슬아슬하게 반대 차선을 넘어 지나가야만 했다.
대전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경찰은 우선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차량에 서행과 방향유도를 안내했다.
이때 지나가던 시민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트럭 주위로 모여들더니 트럭 뒤편과 양옆에 붙었다. 시민과 경찰관 10여 명은 힘을 합쳐 5t 트럭을 직접 밀기 시작했다. 트럭은 조금씩 움직였고, 도로도 점차 뚫렸다. 시민들 덕분에 트럭은 갓길까지 무사히 옮겨졌다.
경찰 측은 “자신의 일처럼 나서 도와준 시민들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 조치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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