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날 '오송 참사' 발생했는데…'만취' 운전한 경찰관

한병찬 기자 이기범 기자 2023. 7.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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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24~26일 양천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했다.

A 경장은 지난 16일 새벽 서울 강서구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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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취소 수준…서울경찰청, 감찰 착수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이기범 기자 = 서울 강서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24~26일 양천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했다.

A 경장은 지난 16일 새벽 서울 강서구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일 경우 강등·정직 처분, 0.2% 이상 또는 측정 불응시 정직이나 해임 처분이 가능하다.

A경장은 단속에 걸렸을 당시 직업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적발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경장이 단속되기 전날(15일)은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들이닥쳐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날이다. 이튿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충북 오송과 경북 예천을 방문해 총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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