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국제공항협의회 아태·중동 이사 선임
이학재 사장 “국제 표준 설정 등 주도할 것”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8월 1일 자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아태·중동지역 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ACI 지역이사로서 향후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ACI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ACI 지역이사 임기는 3년이나 이 사장은 중도 퇴임한 전임 김경욱 사장의 남은 지역이사 임기를 물려 받아 2025년 5월 31일까지 수행한다. 이후 연임 찬반 투표를 거쳐 임기 3년의 지역이사로 다시 활동하게 된다.
ACI는 공항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 안전·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171개국 1900여개 공항을 대표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아태·중동,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5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이 사장이 이사로 선임된 아태·중동지역 본부는 47개국 623개 공항을 담당하는 ACI 내 최대 지역본부다. 이 사장은 취임 1개월여 만에 ACI 지역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국제 표준 설정 주도 등 창의적 선도를 통해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메가 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다. 취임 후 치르는 첫 글로벌 행사다.
이번 서밋에는 세계에서 약 500명 이상의 공항 산업 핵심 관계자,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공항 산업 방향, 고객 경험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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