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카페리 비욘드트러스트 8월9일 운항 재개…휴항 3개월만에

강남주 기자 2023. 7.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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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엔진부품 결함으로 휴항에 들어간 인천~제주 카페리 비욘드트러스트호가 3개월여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비욘드트러스트호가 3개월여 만인 8월9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취항 14일만에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돼 운항을 멈췄고 지난해 8월 엔진 이상, 같은 해 10월 윤활유 펌프 고장, 올 1월 엔진 이상 등 총 6차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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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트러스트호.(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 4월 엔진부품 결함으로 휴항에 들어간 인천~제주 카페리 비욘드트러스트호가 3개월여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비욘드트러스트호가 3개월여 만인 8월9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카페리는 지난 4월24일 오후 7시 인천항에서 출항한지 50분만에 엔진 부품결함으로 회황했다. 당시 해수청은 해경과 공조해 회항을 안내하고 승객을 귀가 조치했다.

선사는 이후 안전조치를 취한 뒤 한달여를 화물만 싣고 운항했고 최근 해수청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비욘드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2만7000톤급으로 최대 정원 850명, 487대의 차량(승용차 기준), 적하중량 4850톤을 실을 수 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뱃길에 투입돼 2021년 12월20일부터 운항했다.

그러나 잦은 고장으로 운항과 중단을 반복해 왔다. 취항 14일만에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돼 운항을 멈췄고 지난해 8월 엔진 이상, 같은 해 10월 윤활유 펌프 고장, 올 1월 엔진 이상 등 총 6차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해수청 관계자는 “안전성 확인은 모두 마쳤다”며 “선사가 8월9일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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