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첫 방문센터’ 운영… 초진 환자 편의성 높여
인하대병원은 초진 환자가 각종 의료행정을 1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첫 방문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방문센터는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진료과의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최초다.
인하대병원은 처음 병원을 방문한 환자에게 진료상담부터 수납, 검사·진료예약, 외래회송까지 1번에 끝낼 수 있는 의료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술이 필요하거나 중증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가동해 진료의사의 빠른 치료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운영으로 초진 환자의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 과정을 줄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력 병원들과의 신속하고 간편한 의뢰 절차를 통해 더욱 원활한 진료 협력 및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센터 운영에 앞서 지난 19일 협력 병원 진료의뢰 책임자 초청 간담회 및 센터 현판식을 했다. 행사에는 다수 협력병원의 진료의뢰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인천 시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첫 방문센터’ 운영을 시작한다”며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상급 종합병원과 1·2차 협력병원 간의 진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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