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경유 몰래 수출하려던 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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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에 경유를 수출하려 한 국내 유류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유류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북한으로 경유 공급을 주선하는 브로커와 접촉하고 방대한 양의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중국으로 경유를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해상에서 유류를 넘기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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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에 경유를 수출하려 한 국내 유류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유류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북한으로 경유 공급을 주선하는 브로커와 접촉하고 방대한 양의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유 대금 일부인 25억원 가량을 선금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중국으로 경유를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해상에서 유류를 넘기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서해해경이 수사해 송치한 사건의 연장선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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