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하이원SC, 외지 인력 유입 박차…인재 확보 집중

지방소멸대응·인구유입 기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과 하이원SC는 외지 인력 유입을 통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27일 정선군에 따르면 하이원SC와 협업을 통해 채용 정보, 복지 혜택 등을 담은 리플렛 2000부를 제작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대학, 고등학교, 18개 시·군, 보훈처, 고용노동부 등 80여 곳에 무료 배포했다.

리플렛에는 하이원 소개와 직무, 학자금 지원, 격려금, 복지포인트 등 14개에 이르는 혜택들이 수록됐다.

정선의 주요 관광자원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고향사랑기부제 등 홍보 시안도 담겨있다.

하이원SC는 강원랜드 협력사로 하이원리조트 시설 경비, 보안, 하우스키핑, 호텔카지노 정비업무 등 주요 분야에 8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고용만으로는 인력 수급에 차질이 있어 도 전역에 리플렛을 배포해 양질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재범 하이원SC 대표이사는 "민관합작 프로젝트로 외지 인력 채용, 지방 소멸 대응 두가지 효과를 모두 거둘 것"이라며 "폐광지역 내 다른 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성과에 따라 더 많은 협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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