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대두-발 300㎜ 트라우마, 헬멧에 두피 마비 오기도”(두시탈출 컬투쇼)

서유나 2023. 7.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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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머리와 발 사이즈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지훈, 하정우, 여진구, 샤이니 민호가 출연한 예능 '두발로 티켓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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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머리와 발 사이즈 트라우마를 드러냈다.

7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별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주역 하정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지훈, 하정우, 여진구, 샤이니 민호가 출연한 예능 '두발로 티켓팅'을 언급했다.

작년 9월 찍었다는 해당 예능. 주지훈은 "(저는) 자전거를 평소 타는 걸 좋아한다. 뉴질랜드에서 촬영한다고 해서 저는 오히려 반겼다. 언제 뉴질랜드와서 자전거를 타겠냐"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음을 밝혔다.

이어 "민호 씨 힘들어하고 따라오던데"라는 말에 "민호가 연예계 유명한 체력, 열정왕이잖나. 열정이 엄청나니 자전거 기어가 있잖나. 안 쓰고 열정으로 밟은 거다. 기본 단으로. 그래서 저혈당 쇼크가 와 쓰러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균은 무엇보다 "헬멧을 썼는데 하정우 씨가 안 맞고 힘들어 해 저는 반갑더라"고 대두로서의 공감대를 드러냈다.

이에 하정우는 "군대에서 시작된 비극적 일이다. 제가 머리와 발이 크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한 번에 보급품을 받지 못했다. 어렸을 땐 발이 300㎜인데 운동화를 한 번에 사는 게 없었다. 트라우마다. 이때는 제작진이 헬멧을 너무 작은 걸 준비해 준 거다. 저는 원래 44㎞를 다 소화할 계획이었는데 두피가 마비가 와 앞이 컴컴하더라. 그래서 완주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정우는 큰 발 인증을 위해 김태균과 발 크기를 즉석에서 비교했다. 하정우가 비록 신발을 신고 있다고 하지만, 한눈에 봐도 엄청난 발 크기가 입을 떡 벌리게 만들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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