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합수단 본격 가동…델리오·피카·위믹스 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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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범죄를 전담하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가상자산합수단)이 출범하자마자 사기 혐의 3건을 수사한다.
가상자산합수단은 △하루인베스트·델리오 등 가상자산 고객 출금 중단 사태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발행량 사기 의혹을 넘겨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는 최근 고객 출금을 돌연 중단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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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범죄를 전담하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가상자산합수단)이 출범하자마자 사기 혐의 3건을 수사한다.
가상자산합수단은 △하루인베스트·델리오 등 가상자산 고객 출금 중단 사태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발행량 사기 의혹을 넘겨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는 최근 고객 출금을 돌연 중단해 논란이 됐다. 이 중 델리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허가를 받았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에 최근 두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피카프로젝트 경영진은 미술품을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시세조작으로 차익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1만4600여명, 피해 금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는 코인 발행 및 판매 과정에서 유통량을 속여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위믹스를 대량 보유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위메이드를 압수수색했다.
전날 출범한 합수단은 검찰,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기관 등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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