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전세사기 사건 등 수사… 상반기 우수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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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살인 사건'과 '4세 아동 의료 사망 사건' '건축왕·빌라왕 전세사기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들이 올해 상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뽑혔다.
송 검사는 피해자 533명으로부터 보증금 430억 원을 챙긴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해 건물주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3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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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살인 사건'과 '4세 아동 의료 사망 사건' '건축왕·빌라왕 전세사기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들이 올해 상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뽑혔다.
대검찰청은 27일 박인우(45·사법연수원 37기) 부산지검 검사, 장준혁(43·변시 1회) 서울서부지검 검사, 송윤상(39·변시 2회) 인천지검 검사를 우수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과외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색한 피해자를 살해한 정유정 사건의 수사를 맡아, 범행동기와 준비·실행과정 등을 세밀하게 복원해 계획 살인의 전모를 규명했다. '부산 스쿨존 초등생 사망 사건' 수사에서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한 점도 인정됐다.
의사 출신 장 검사는 의약분야 공인전문검사로서 4세 아동이 편도선 수술 후 사망한 업무상과실치사 사건을 담당해, 편도선 수술 관련 의료진의 과실과 응급의료 기피 사실을 밝혀 의사 5명을 기소했다. 미승인 보톡스 의약품을 판매한 6개 제약사 및 임직원 12명을 기소했고, 컴퓨터단층(CT) 촬영 조영제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의료과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송 검사는 피해자 533명으로부터 보증금 430억 원을 챙긴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해 건물주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3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주범인 건물주가 회사 자금 117억 원을 횡령한 정황을 추가로 밝혀 기소하기도 했다. '깡통전세'로 보증금 92억 원을 가로챈 '빌라왕' 사건도 재판에 넘겼다. 전세사기 조직을 '범죄집단'으로 의율해 최초로 기소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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