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궁훈 카카오 前대표, 서강대 교수됐다...‘사회인 준비’ 지도

최예빈 기자(yb12@mk.co.kr),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7.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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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은 더 준비된 상태로 사회를 만났으면”
남궁훈 전 대표. [매경db]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모교인 서강대학교 교단에 서게 됐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사회인 준비 특강’을 맡았다. 그는 서강대 커뮤니티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남궁 전 대표는 “사회인을 시작할 때 겪었던 실수들, 경험들을 모아 후배들은 좀 더 준비된 상태로 사회를 만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그가 10년간의 기업 운영 경력을 바탕으로 쓴 책인 ‘CEO라는 직업’(위즈덤하우스)도 함께 소개했다.

사회인 준비 특강은 월요일 오후 4시에 50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학점짜리 수업으로 수강신청은 전학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각 사태 가운데 ‘구원 투수’로 카카오 대표이사에 취임한 바 있다. 현재는 카카오 상근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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