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건강 구독, ‘손목닥터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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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흐름을 반영해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손목닥터9988'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통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와 손목닥터9988의 도입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어디서든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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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인 건강을 서울시에서 관리해주기까지…. 앱 사용 너무 편하고요, 핸드폰 속 건강지원센터입니다. 식단 칼로리, 걸음 수 대비 소모 칼로리 계산도 도움됩니다. 손목닥터를 이용하고 건강에 관심이 더 깊어지네요. 많은 분이 함께하면 좋을 듯합니다.”(49살, 여성)
“헬스케어 매니저가 제시한 운동법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운동 이후에는 피드백 등으로 건강상담을 이어가며 관리를 받다보니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60대, 1인가구, 만성질환자)
“포인트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해 한강공원을 다니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운동효과도 얻고 손목닥터9988 운동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포인트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30대, 남성)
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흐름을 반영해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손목닥터9988’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남녀노소 참여자들이 운동, 식단, 포인트 활용법을 공유하는 가운데, ‘즐기면서 운동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손목닥터9988은 건강정보의 수집,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전용 앱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건강활동에 따른 헬스케어 포인트 지급이나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생활 속 건강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손목닥터9988은 2021년 11월에 1차 사업 참여자 5만 명을 모집했는데, 당일 모집이 완료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통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와 손목닥터9988의 도입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1차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76.6%가 ‘매우 만족’하고, 86.7%가 손목닥터9988로 건강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해 그 효과성 역시 입증됐다.
서울시는 사업 확대 동력을 얻어 2차 사업에서는 현재 18만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층 다양해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식을 카메라로 찍으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까지 분석해줘 1차 사업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인공지능(AI) 식단 분석’에 더해, 카메라로 자세를 인식해 자세 교정과 더불어 근력운동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홈트레이닝’, 명상·심리안정 음악 등을 제공하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추가됐다.
올해 2차 사업부터는 건강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건강동행’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건강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1인가구, 출산모, 대사증후군을 보유한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모집했으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도 별도 제공 중이다.
시민들이 손목닥터9988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큰 동기 요인은 건강활동 난이도, 지속적인 참여 여부에 따라 제공하는 ‘포인트’ 제도이다. 건강활동으로 열심히 모은 포인트는 스포츠센터, 편의점, 샐러드 가게 등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기에, 건강활동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활동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여러 전문가로부터 잘 설계된 제도라고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약 8만 개의 가맹점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시민들의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8월28일부터 손목닥터9988 누리집(onhealth.seoul.go.kr)에서 3차 사업 참여자 15만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든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어디서든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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