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아이폰 온리 갤럭시” BTS 슈가, 삼성 명예사원 됐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7.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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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가 공개한 삼성 명예사원증. 사진|스타투데이DB, 슈가 SNS
“노 아이폰 온리 갤럭시”를 외쳤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삼성전자 명예사원이 됐다.

슈가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날 열린 국내 첫 갤럭시 언팩 행사 관련 사진과 함께 “생애 첫 사원증”이라며 삼성전자 명예 사원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원증에는 삼성 갤럭시 마케팅팀이라는 소속이 영어로, 슈가의 본명인 민윤기가 한글로 적혀 있다. 소속으로 표기된 갤럭시 마케팅팀은 가상의 부서로, 삼성전자는 슈가가 평소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데 대한 감사 표시로 사원증을 전했다.

슈가는 이날 언팩 행사에서 찍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발표 장면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삼성전자가 사원증, 꽃다발과 함께 건넨 편지에는 “윤기 님, 갤럭시 언팩 2023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에게는 정말 소중한 모먼트인 언팩에 더더욱 소중하고 감사한 윤기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슈가가 갤럭시 언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슈가 SNS
슈가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현장에 깜짝 참석, 현장을 들썩거리게 했다. 슈가가 무대에 오르거나 인사말을 하진 않았으나 행사장 밖에는 슈가를 보기 위해 국내외 아미 수백 여명 몰렸다. 사회자가 “슈가, 갤럭시 Z폴드5 어떤가요?”라고 묻자 슈가는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슈가의 갤럭시폰 사랑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슈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슈가는 팬들의 휴대폰으로 자신과 함께 셀카를 찍게 해주겠다면서 갤럭시 폰만 가능하다고 조건을 걸었다. 현장 영상에서 슈가는 아미에게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했다.

이후 “노 아이폰, 온리 갤럭시”가 밈(인터넷 유행)처럼 자리잡았고 삼성전자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광고 홍보 효과를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슈가 외에도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HBO 시리즈 ‘유포리아’로 알려진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 등이 함께했다. 현장에선 장원영이 스위니와 함께 갤럭시 Z플립5로 직접 셀피를 촬영하는 모습이 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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