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억 안되면 740억까지 올린다’ 리버풀, '19세 유망주 MF' 위해 두 번째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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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의 중앙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를 데려오기 위해 두 번째 제안을 보냈다.
리버풀의 지난 시즌은 들쭉날쭉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은 리버풀의 첫 제안인 3700만 파운드(약 611억 원)를 한 차례 거절한 바 있다.
로마노는 사우스햄튼이 라비아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27억 원)를 고수하고 있으며 리버풀뿐만 아니라 첼시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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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의 중앙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를 데려오기 위해 두 번째 제안을 보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리버풀이 3선 미드필더 라비아 계약을 위해 사우스햄튼에 다시 제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안 금액은 기본 이적료 4250만 파운드에 옵션 250만 파운드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지난 시즌은 들쭉날쭉했다. 2022/23시즌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 밀려 한때 순위가 중위권까지 추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나마 지난 4월 1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부터 5월 15일 레스터 시티전까지 7연승을 달리는 뒷심을 발휘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리버풀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둔 주요 이유는 허약한 중원이었다. 스페인 출신 티아고 알칸타라는 부상을 3차례나 당하며 리그 18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주장 조던 헨더슨은 30대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하락해 리그 35경기 2도움에 그쳤다. 나비 케이타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에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안겨줬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안필드에 입성했다. RB 라이프치히의 공격형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와 동시에 케이타와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내보냈다. 헨더슨과 파비뉴는 사우디와 연결되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리버풀은 또 다른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라비아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던 라비아는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위해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EPL 데뷔 시즌에 그는 리그에서 29경기 1골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소속팀은 리그 최하위로 강등됐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라비아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다만 리버풀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은 리버풀의 첫 제안인 3700만 파운드(약 611억 원)를 한 차례 거절한 바 있다. 로마노는 사우스햄튼이 라비아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27억 원)를 고수하고 있으며 리버풀뿐만 아니라 첼시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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