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소환’ 샤이니·유키스·틴탑→인피니트까지…2세대 오빠들이 돌아왔다[M+가요진단]
샤이니, 유키스, 틴탑, 인피니트까지 2세대 아이돌들이 연이어 컴백하며 2023년 상반기를 꽉 채운다.
인피니트는 오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으로 컴백한다.
군백기를 거쳐, 각자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인피니트는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탑시드’ 이후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특히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만큼 ‘비긴’에서 ‘B’가 아닌 ‘13’으로 B를 표시하며, 귀환을 알렸다. 더불어 김성규가 인피니트의 활동을 위해 직접 기획사까지 설립,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의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19~2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개최한다. 더불어 완전체로 예능나들이까지 떠난다. 오늘(27일) 녹화 예정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도 함께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는 등 완전체 활동에 신호탄을 쐈다.
최근 가요계에는 인피니트뿐만 아니라 유키스, 틴탑, 샤이니 등 반가운 얼굴들이 완전체로 돌아오며 반가움을 샀다. 2세대 아이돌들의 가요계 귀환은 대중들에게 역시 깜짝 놀랄 소식이었다. 무엇보다 각자의 길을 걸으며, 공식적인 해체를 선언하지 않고도 자연스레 해체 수순을 밟는 경우가 대부분. 이에 해체한 줄 알았던 오빠들의 귀환은 팬들의 마음도 활활 타오르게 만들며, K팝팬들에게 역시 뜨거운 화제가 됐다.
군백기를 마친 샤이니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팬미팅을 개최, 지난달 정규 8집 ‘HARD(하드)’를 발매했다. 이전의 샤이니가 보여준 매력과는 또 다른 힙하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으로 중무잔한 채 팬들을 만났다.
다만 컴백을 앞두고 온유가 건강 상의 이유로 함께 활동하지 못해, 민호, 키, 태민 3명이서 활동을 하게 되는 등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샤이니는 샤이니였다.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전 세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록 행진을 보여줬다.
이후 다음 주자는 유키스였다. 유키스는 미니앨범 ‘PLAY LIST(플레이 리스트)’로 뭉쳤다. 완전체는 아니었으나, 수현, 훈, 기섭, 일라이, 알렉산더, AJ 6인이 뭉치며 또 다시 ‘숨.듣.명’의 매력을 일깨워줬다.
멤버들의 탈퇴, 개인사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유키스는 ‘위로, 공감, 감사, 레트로’로 키워드를 선정, 타이틀곡 ‘갈래! (The Wonderful Escape)’로 청량한 여름의 문을 열었다. 또한 ‘킬링보이스’ 등에 출격, ‘만만하니’ ‘시끄러’ ‘네버랜드’ 등의 추억을 소환하기까지 했다.
더불어 유키스와 더불어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과 후크송의 매력을 보여줬던 틴탑 역시 가요계에 귀환했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To you’ 프로젝트로 재소환됐다.
발매와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To you’는 틴탑의 대표곡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이이경, 양세형, 유병재, 조세호, 광희 등이 이를 커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덕에 음원차트는 물론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To you’가 역주행되고, 재소환되기도 했다.
이에 틴탑은 여러 히트곡과 수록곡들이 재조명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 신보 ‘TEEN TOP [4SHO](틴탑 [포슈어])’ 발매를 확정짓고, 콘서트 ‘2023 TEEN TOP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까지 개최했다. 데뷔 13년을 맞이한 틴탑은 겹겹이 쌓아온 내공을 보여주면서도, 컴백 직전 탈퇴한 캡의 빈자리까지 말끔히 채웠다.
현재 가요계는 3세대, 4세대는 물론, 제로베이스원, 더 윈드, 루네이트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등 5세대 아이돌들이 데뷔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러 세대 아이돌들이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 것은 물론, 콘텐츠 문화가 발달하며 챌린지가 성행하고, 다채로운 유튜브 채널 및 콘텐츠가 생겨나는 등 가요계 역시 급속도로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가요계에서, 2세대의 복귀는 2세대와 함께했던 대중들과 그 팬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면서도, 신곡으로 더욱 농익고 성숙해진 매력, 탄탄히 쌓인 내공 등을 즐길 수 있는 순간이다. 2023년 상반기를 추억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으로 컴백하는 2세대들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들이 계속해서 보여줄 활동과 더욱 능숙해졌을 팬들과의 소통, 새로 변화하는 콘텐츠들 속 적응력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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