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BPA, 진해신항 건설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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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이하 '부건소')는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를 적기에 공급하고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항 신항 준설토투기장(1구역, 2구역)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현재 부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준설토투기장(1구역, 2구역)'과 장래 BPA가 시행 예정인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하부공사' 사업구역이 중첩됨에 따라 해당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리구역과 업무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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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이하 '부건소')는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를 적기에 공급하고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항 신항 준설토투기장(1구역, 2구역)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준설토투기장(1구역, 2구역)은 부건소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99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체 길이 4.25㎞의 항만시설이다. 현재 1구역은 100% 투기 완료됐고, 2구역은 약 68% 투기된 상태로 향후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와 항만배후단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준설토투기장은 항만개발 과정에 발생하는 준설토(바다 등의 밑바닥에서 파낸 흙이나 모래)를 호안으로 둘러싼 구역에 모아두는 항만시설로 장래 준설토를 개량해 항만부지로 활용한다.
양 기관은 현재 부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준설토투기장(1구역, 2구역)'과 장래 BPA가 시행 예정인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하부공사' 사업구역이 중첩됨에 따라 해당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리구역과 업무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부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시설 점검, 해충방제, 민원해결 주체, 투기상황 통제 등 세부 업무범위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진해신항 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진수 부건소 항만개발과장은 "부산항 진해신항의 성공적인 추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주체인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과 더불어 진해신항 개발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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