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형제’ 정주리, 엄마의 고충…“계란밥만 하진 않아요”
개그우먼 정주리가 4형제 엄마의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감성 1도 없는 정주리의 일상 브이로그... (Feat. 두렵다 방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삼 형제가 돌아오기 전 집안일에 한창인 정주리의 일상으로 시작됐다.
정주리는 진흙탕을 밟고 놀다가 넘어진 아들의 더러워진 운동화를 빨면서 “(심심할 틈 없게) 나한테 일을 하나씩 준다. 내 몸 하나도 간신히 씻었는데 지금 머리도 못 말렸는데”라며 “아 맞다. 그 의자 사야겠다. ‘사야지’ 해놓고선 계속 까먹는다”며 육아로 정신없는 엄마의 고충을 토로했다.
“다리가 저려서 잠깐 나왔다”며 잠시 앉아있던 정주리는 이내 부엌으로 가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런데 보면 계속 (집안일) 안 하는 사람 같잖아. 밀려서 억지로 하는 사람 같은데”라고 해명하기도.
그러면서 “애들이 학교 가고 유치원 갔을 때는 나도 쉬고 싶다. 그때는 집안일을 하기 싫으니까. 좀 누웠다가 애들 오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급하게 치울 거 치우고 밥을 한다”며 “돈가스를 한번 튀겨봐야겠다. 마냥 계란밥만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을 끓이고 싶은데 뭐 끓이지? 미역국 끓일까?”라고 저녁 메뉴를 구상하면서 설거지를 해치웠다.
다음 집안일은 고모부와 아들이 데려온 달팽이 2마리에 수분 공급 및 밥 주기. 이를 마친 정주리는 잠시 소파에 앉아 책을 펴보기도. 그는 “화장실에서 한 10분 정도 읽는다”며 “딱 한 챕터밖에 안 읽어네”라고 멋쩍은 듯 폭소를 터트렸다. 막내아들이 책에 관심을 보이며 달라고 하자, “아 네가 이렇게 방해를 하니까~”라며 못이기는 척 책을 아들에게 건네고선 비 오는 창밖을 내다봤다.
“다음 주 방학 때부터 어떡하지?”라면서 심란한 표정을 짓던 정주리는 “애들을 시골로 보내야겠죠? 그게 내 큰 계획이다. 가서 소여물도 주고”라면서 막내아들을 안고 “여기저기 많이 놀러 다니자”라고 말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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