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일 라이프치히와 '민주·인권·평화' 정책 공유

손상원 2023. 7. 27.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독일 평화혁명을 이끈 라이프치히와 민주·인권·평화의 경험을 공유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맞춰 2025 대회 개최도시 대표 자격으로 독일을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라이프치히시청을 찾아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을 면담했다.

강 시장은 "도시마다 가진 민주·인권·평화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기후 등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해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면담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독일 평화혁명을 이끈 라이프치히와 민주·인권·평화의 경험을 공유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맞춰 2025 대회 개최도시 대표 자격으로 독일을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라이프치히시청을 찾아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을 면담했다.

두 시장은 인권, 문화예술 분야 협력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인류 평화·공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라이프치히는 시민들이 1982년부터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촛불을 드는 기도회 형식의 월요집회를 개최하면서 독일 통일까지 이어지게 한 민주 도시다.

2012년부터 광주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대표단이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광주비엔날레를 참관했다.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은 "(지난해 11월) 화상회의에 이어 실제 만남이 이뤄져 기쁘다"며 "민주와 문화예술 연대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등 활발한 도시 외교로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계 인권 도시포럼,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광주 국제행사 홍보 협력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도시마다 가진 민주·인권·평화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기후 등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해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