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일 라이프치히와 '민주·인권·평화'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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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독일 평화혁명을 이끈 라이프치히와 민주·인권·평화의 경험을 공유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맞춰 2025 대회 개최도시 대표 자격으로 독일을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라이프치히시청을 찾아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을 면담했다.
강 시장은 "도시마다 가진 민주·인권·평화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기후 등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해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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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독일 평화혁명을 이끈 라이프치히와 민주·인권·평화의 경험을 공유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맞춰 2025 대회 개최도시 대표 자격으로 독일을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라이프치히시청을 찾아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을 면담했다.
두 시장은 인권, 문화예술 분야 협력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인류 평화·공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라이프치히는 시민들이 1982년부터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촛불을 드는 기도회 형식의 월요집회를 개최하면서 독일 통일까지 이어지게 한 민주 도시다.
2012년부터 광주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대표단이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광주비엔날레를 참관했다.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은 "(지난해 11월) 화상회의에 이어 실제 만남이 이뤄져 기쁘다"며 "민주와 문화예술 연대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등 활발한 도시 외교로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계 인권 도시포럼,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광주 국제행사 홍보 협력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도시마다 가진 민주·인권·평화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기후 등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해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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