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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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 윤의준 총장에 대한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하기로 한 데 대해 전남도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감사 결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법인카드·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비위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며 윤 총장에 대한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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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 윤의준 총장에 대한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하기로 한 데 대해 전남도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도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 총장이 대학 업무 지도·감독 소홀, 업무추진비 규정 일부 위반 등을 이유로 해임 건의된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 지역민의 평가다"고 밝혔다.
도는 "대학 설립 초기 시스템 불안정,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장애 요인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대학 운영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총장과 교직원 일동의 노력이 산업부 감사 결과로 대학에 부정적인 인식을 남기게 돼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도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에서 출발한 공공형 특수대학으로, 호남인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탄생한 한국에너지공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윤 총장 '이사회 해임 건의'에 대한 대학의 대응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감사 결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법인카드·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비위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며 윤 총장에 대한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키로 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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