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이틀째 급락...코스닥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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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100만원선 아래로 떨어지며 '황제주'에서 이탈했다.
최근 2차전지 돌풍을 주도한 에코프로가 20% 가까이 하락한 98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황제주'에서 이탈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0.25%) 오른 1천277.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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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100만원선 아래로 떨어지며 '황제주'에서 이탈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84포인트(1.87%) 하락한 883.7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4천22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이 2천714억원, 외국인이 1천7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피엔티, 엘앤에프 등을 담고 에코프로, 포스코엠텍, 포스코DX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사고 엘앤에프, 하나기술, 제이오 등을 팔았다.
최근 2차전지 돌풍을 주도한 에코프로가 20% 가까이 하락한 98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황제주'에서 이탈했다. 에코프로비엠(17.25%), 포스코DX(19.86%), 엘앤에프(9.13%) 등도 크게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 에스엠, HLB, 리노공업, HPSP 등이 4~6%대로 올랐다.
업종별로 금융, 전기전자, 유랑기업, 금속 등은 하락한 반면 반도체, IT하드웨어, 오락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로 마감했다.
기관이 4천379억원, 외국인이 78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천6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등을 순매수하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사들이고 포스코홀딩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을 팔아치웠다.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3% 가까이 크게 올랐다.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감산 효과와 수요 회복 등으로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SK하이닉스도 9% 급등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 이상 올랐고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도 저가 매수세로 5~6%대 강세를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KB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4~5% 이상 동반 상승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이 13% 이상 내렸고 LG화학(9.62%), LG에너지솔루션(6.90%), 삼성SDI(5.83%), 포스코홀딩스(5.71%)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등은 오른 반면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0.25%) 오른 1천277.7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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