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본부 "강기정 시장 귀국해 현안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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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본부가 유럽 순방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즉시 귀국 후 현안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시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유럽 출장을 중단하고 광주시립병원 파업 등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립병원 사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되는 문제다"며 "개최가 이미 확정된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홍보를 위한 유럽 출장을 중단하고 현 사태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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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본부가 유럽 순방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즉시 귀국 후 현안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시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유럽 출장을 중단하고 광주시립병원 파업 등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의 파업이 43일째, 2요양병원은 21일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공공의료서비스 붕괴가 발생했지만 광주시에서 방관하면서 지금의 사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립병원 사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되는 문제다"며 "개최가 이미 확정된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홍보를 위한 유럽 출장을 중단하고 현 사태에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했다.
단체는 "호우경보가 발령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발령,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며 "시민들은 홍수주의보 발령에 따라 대피했지만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총괄 책임을 져야 하는 강 시장은 해외 출장을 갔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2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홍보를 목적으로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10박12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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