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5386억원…전년比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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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5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38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620억원) 대비 12.7%(2234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순영업수익은 이자이익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한 5조24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61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7830억원)에 비해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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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5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의 성장에도 비이자부문의 부진과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우리금융은 2분기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우리금융은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38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620억원) 대비 12.7%(2234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익도 6250억원을 기록해 1분기(9140억원)와 비교해 31.6% 줄었다.
그룹의 순영업수익은 이자이익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한 5조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1030억원)과 견줘 7.5% 늘었다. 은행과 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성장했고, 은행 총대출이 2분기 기준 29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0.7% 성장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61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7830억원)에 비해 22% 감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비화폐성 평가손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감안해 상반기 8178억원의 대손비용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4970억원에 비해 64.5% 증가한 수치다. 은행의 2분기 연체율은 0.29%로 지난해 같은 기간(0.18%)에 견줘 0.11%p 늘어났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4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그룹 내 약한 고리를 점검하며 미래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그룹의 이익창출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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