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영업익 2204억원 전년비 43%↑… 채권 주관 최대 실적

이남의 기자 2023. 7.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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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04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채권발행(DCM), 인수금융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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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04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842억5700만원으로 46.1% 줄었고 순이익은 1826억원으로 52.7% 늘었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자산과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채권발행(DCM), 인수금융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2분기 총 3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하며 주관실적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운용부문 손익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보수적 리크스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 경쟁력 및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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