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5386억원…전년비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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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1조5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130억원으로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4조1033억원) 대비 소폭 향상됐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4720억원, 우리카드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3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2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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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1조5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130억원으로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4조1033억원) 대비 소폭 향상됐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6107억원)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지난해 상반기(7828억원) 대비 감소했다. 다만 캐피탈, 자산신탁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시현하였다.
상반기 그룹 대손비용은 8178억원을 기록,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단행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1000억원대 자사주매입 및 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2분기에는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주요 자회사별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4720억원, 우리카드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3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2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그룹 내 약한 고리를 점검하며 미래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힘쓴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여 그룹의 이익창출력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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