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00∼5000명 감염 추정" 충북 코로나19 재유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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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1050명) 이후 줄곧 세자릿수에 머물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달 들어 다시 1000명대를 기록하는 날이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방역조치 완화 이후 격리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다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소홀, 느슨해진 방역 긴장감 등이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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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집단감염도…"느슨해진 방역 탓"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1050명) 이후 줄곧 세자릿수에 머물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달 들어 다시 1000명대를 기록하는 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 11일 1003명으로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18일 1351명, 19일 1077명, 20일 1137명, 21일 1131명, 22일 1127명, 25일 1703명, 26일 1322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방역 조치 완화 이후 검사 건수가 3분의 2 이상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하루 3000∼5000명가량이 감염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확산세 기준으로 삼는 '1'을 4주째 초과하고 있다. 다만 이달 첫째 주 기준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1%와 0.03%에 그친다.
도 관계자는 "방역조치 완화 이후 격리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다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소홀, 느슨해진 방역 긴장감 등이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8월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침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꼭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 조처가 이뤄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괴산군 감물면의 한 중학교에서 생활하던 이재민 24명 중 8명(60대 2명, 70대 2명, 80대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근 병원과 자택에 격리됐다.
지난 24일 80대 이재민이 첫 확진을 받은 이후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괴산군보건소는 현재 14명이 남아 있는 임시주거시설에 야간 의료지원반 2명을 배치해 시설 소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전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만8072명, 관련 사망자는 1067명으로 집계됐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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