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제주항에 ‘시멘트전용선’ 투입

2023. 7.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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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가 제주에 '시멘트전용선'(사진)을 투입한다.

삼표는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해상운송 전용선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삼표 측은 "40억원을 투입해 하역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분진 방지를 위한 전용선과 설비를 구축했다. 전용선의 밀폐된 화물창고에서 하역기를 통해 제품 운반차량으로 시멘트가 바로 옮겨져 시멘트분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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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 원천 차단·안전한 작업환경 기대

삼표시멘트가 제주에 ‘시멘트전용선’(사진)을 투입한다. 하역과정에서 생기는 비산먼지를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삼표는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해상운송 전용선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 삼척에 공장을 두고 있는 삼표는 전용선을 통해 각 연안기지로 시멘트를 운반한다. 그러나 제주항의 경우 물류환경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전용선이 아닌 일반화물선으로 시멘트를 공급해 왔다.

삼표 측은 “40억원을 투입해 하역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분진 방지를 위한 전용선과 설비를 구축했다. 전용선의 밀폐된 화물창고에서 하역기를 통해 제품 운반차량으로 시멘트가 바로 옮겨져 시멘트분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전용선 투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도 조성된다. 최소 인원으로 하역 및 상차가 가능하고, 소요시간 단축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표 관계자는 “밀폐형 하역설비 도입으로 우천 등 기상변수와 관계 없이 시멘트를 하역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제주지역 시멘트 공급을 위해 물류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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