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년만에 13%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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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우리금융그룹은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순익이 급감했다.
우리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2천233억원) 감소한 1조5천38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그룹의 이자 이익은 조달 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전년 동기 대비 7.5%(3천97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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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지난 상반기 우리금융그룹은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순익이 급감했다.
우리금융은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2천233억원) 감소한 1조5천38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그룹의 이자 이익은 조달 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전년 동기 대비 7.5%(3천97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비 22%(1천721억원) 감소했다.
건전성 주요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9% 감소한 208.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5% 증가한 0.36%, 연체 비율도 0.7% 올라간 0.29%를 나타냈다. 판매관리비용률은 40.8%,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였다.
그룹 대손비용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고려해 3천209억원을 추가 적립하며, 8천178억원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1.7%(2천842억원) 감소한 2조1천479억원을 나타냈다.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상반기 기준 순익은 지난해보다 5.3%(825억원) 줄어든 1조4천72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종합금융은 각각 713억원, 122억원을 거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자본 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그룹의 이익창출력이 지속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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