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 김창묵 회장 즐겨마신 샘물 ‘백세샘(百歲泉)’ 명명

유승현 2023. 7.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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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이 넘는 세월 중 노년의 삼십년간 이 샘물을 마시며 무병장수 하였습니다." 올해로 102세가 된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평소 즐겨 마시던 샘물을 '백세샘(百歲泉)'으로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김창묵 회장은 27일 홍천 척야산문화수목원에서 표지석 글씨를 쓴 황선희 서예가를 비롯해 박세구 홍천군 원로회장, 김선배 전 춘천교대 총장,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세샘'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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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척야산문화수목원서 표지석 제막식
김 회장 "애국선열 기리는 일 계속 할 것"
▲ 올해로 102세가 된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평소 즐겨 마시던 샘물을 ‘백세샘’으로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백년이 넘는 세월 중 노년의 삼십년간 이 샘물을 마시며 무병장수 하였습니다.”

올해로 102세가 된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평소 즐겨 마시던 샘물을 ‘백세샘(百歲泉)’으로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김창묵 회장은 27일 홍천 척야산문화수목원에서 표지석 글씨를 쓴 황선희 서예가를 비롯해 박세구 홍천군 원로회장, 김선배 전 춘천교대 총장,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세샘’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 올해로 102세가 된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평소 즐겨 마시던 샘물을 ‘백세샘’으로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회장은 동창만세운동을 주도한 김덕원 의사의 후손으로 홍천 내촌면 동창마을에서 독립투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을 이어왔다. 30여년 전 척야산문화수목원을 조성하고, 수목원 곳곳에 동창마을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념비 등을 세워 찾는 이들로 하여금 역사를 돌이켜 보고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게 했다. 그 기간에 즐겨찾아 마신 샘물이 바로 백세샘이다.

▲ 올해로 102세가 된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평소 즐겨 마시던 샘물을 ‘백세샘’으로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백세샘은 홍천 내촌면 물걸리 척야산문화수목원에 위치해 있다. 물이 맑고 깨끗해 인근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샘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22년 6월 101세를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백세샘이라 명명하고 표지석을 만들었다. 코로나19 등으로 표지석 제막식을 갖지 못하다가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김창묵 회장은 “샘물을 마시는 누구나 건강하게 무병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표지석을 세우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도 애국선열을 기리는 일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올해로 102세가 된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이 평소 즐겨 마시던 샘물을 ‘백세샘’으로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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