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화장품 개발 트렌드는 '탈모·가려움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품목을 분석해 보니 탈모 및 피부 가려움 완화 제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심사 건수는 5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5건)보다 8% 증가했다.
예년에 비해 올 상반기 심사 대상으로 많이 증가한 건 '탈모 증상 완화'와 '피부 장벽(각질층) 기능 회복에 따른 가려움 개선'(11건)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가 가장 많고 탈모 완화 크게 늘어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품목을 분석해 보니 탈모 및 피부 가려움 완화 제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 건수가 가장 많았던 건 자외선차단제였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심사 건수는 5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5건)보다 8% 증가했다. 자외선차단이 1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중기능성(미백·주름 개선·자외선차단) 92건, 탈모 증상 완화 72건, 이중기능성(미백·주름 개선) 36건 순이었다.
심사 통계는 화장품 업체들의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 동향을 볼 수 있는 자료다. 예년에 비해 올 상반기 심사 대상으로 많이 증가한 건 '탈모 증상 완화'와 '피부 장벽(각질층) 기능 회복에 따른 가려움 개선'(11건)이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17건이었던 탈모 완화 제품 심사는 지난해 하반기 46건을 거쳐 1년 새 4배 이상 급증했다. 2020년 처음 기능성화장품으로 지정된 피부 장벽 기능 또한 2021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각각 3건 심사에 그쳤지만 올 상반기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식약처는 "(업체들의) 피부 장벽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염·탈색 등 염모 기능은 2021년 상반기 42건에서 꾸준히 감소해 올 상반기 29건으로 줄었다.
심사 품목 중 국내 제조는 466건(88.9%), 수입은 58건(11.1%)이었다. 국내 제조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83.5%, 하반기 86.3%를 거쳐 증가세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당 파리 날리고, 건설 현장은 '올스톱'... 경제 덮친 장마
- 자폐 자녀 특수교사 신고한 주호민 “아들 두려움에 등교도 거부”
- 日 배낭여행서 49일째 행방불명… 20대 청년 어디로
- '니코틴 살해' 혐의 받는 아내... 대법원 "유죄 확신 못해"
- '토밥좋아' 히밥 "한 달 식비? 경차 한 대 가격"
- '범죄의 온상' 수원 디스코팡팡, 문 닫은 채 '썰렁'… 경찰 수사 확대되나
- '나는 솔로' 16기 영수 "아이 셋 있다…청담 맏며느리 스타일이 이상형"
- 여배우에 '국민호텔녀'라고 쓴 댓글, 결국 처벌받았다
- 오은영 "아이가 선생님 때린 건 옳고 그름 배우지 못해서...폭력 지도 시대로 돌아가선 안 돼"
- [단독] "쉴 시간 더 달라" 했더니 "너 퇴사"... 이것도 '직장내 괴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