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떠내려간 공주시 ‘고마곰’ 무사했다… 11일 만에 발견

지난 26일 공주시 쌍신동 쌍신공원에서 발견된 공주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 / 공주시 제공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빗물에 떠내려갔던 충남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이 11일 만에 발견됐다.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고마곰 조형물은 폭우에 떠내려간 지 11일 만인 지난 26일 미르섬에서 1.5㎞ 떨어진 쌍신공원에서 발견됐다. 약 2m 크기의 고마곰 조형물은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해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떠내려가는 고마곰. /인터넷 캡처

공주시는 이번 주 내로 크레인을 이용해 원래 고마곰이 있던 미르섬으로 옮길 계획이다.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은 설화와 유물 등을 재해석해 지난 2015년 만들어졌다. 이후 공주시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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