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시행 본격 착수

조합과 약정 체결…재원조달, 사업비 관리, 업무 지원 등

GH가 27일 GH 본사에서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7일 GH 본사에서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GH는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재원조달, 사업비 관리, 사업시행계획인가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조합은 사업시행, 분양업무 등을 맡는다.

GH와의 공동시행으로 조합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아 사업면적 1만㎡ 이상(사업면적 1만6792㎡)임에도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GH신용보증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설계·시공 분야 기술지원 및 사업관리, HUG 저금리 융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게 됐다.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계획 세대수 452가구로 2020년 12월 'GH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 최우선 참여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듬해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4월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거쳐 지난해 9월 조합총회에서 GH 공동시행이 의결됐다.

김세용 GH사장은 "신도시 및 주택건설에 대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공공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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