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노조 도의회지부 고충신고센터 개소… “갑질 대응”

경기도청노조 의회사무처지부가 27일부터 고충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구 지부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은 “폭언이나 갑질 발생 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의회사무처지부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가 27일 오후 고충신고센터 현판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고충신고센터는 경기도의회 사무처 내에서 발생하는 폭언·갑질·성희롱 등 불합리한 고충 전반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개선요구 및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용구 의회사무처지부장은 “의회사무처는 도의원 및 간부 등이 근무하는 특수한 공간이어서 폭언이나 갑질에 직원들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근무환경”이라며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충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충신고센터를 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의회사무처지부에는 현재 2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syh@news1.kr